내가 영국으로 돌아갈 때도 이 소외감이라는얇은 천은 모든 것 위로 드리워진다. 처음 미국에서살기 시작했을 때에는 ‘고향에서의 생활을 따라가보려고 무척이나 노력했다 - P184

V. S. 나이폴이 《도착의 수수께끼》에서 말한
"20세기 후반에 일어날 민족 대이동‘은 그의 표현에 따르면 "모든 대륙 간의 이동이었다. 이는 더이상 하나의 패러다임(탈식민주의, 국제주의, 글로벌리즘, 세계 문학)에 속할 수 없었다. - P194

그렇다면 제발트는 어땠을까? 그 인물들과 비교해서 그의 이민은 단조롭게 진행된 것처럼 보인다. 공식적으로 그는 원한다면 언제든지 고향으로 돌아갈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아마도 정치적 이유에서 고향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고, 1960년대까지도전후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독일에 혐오감을 느껴절대 돌아갈 수 없다고 마음먹었을 것이다. - P198

제발트가 자신의 느슨한 실향 상태를 잠깐 언급했다가 곧바로 상대에게 시선을 돌려 비극의 서사를 정중하게 양보하는 장면이다. - P199

하지만 휘청거림이 단 한 번도 없는 삶 또한 상상할 수 없다. 두 장소 사이에 있다는 것, 둘 중 어디에서도 편안함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피할 수없는 타락 상태이며, 이는 어느 한 장소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것일지 모른다.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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