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때려도 목탁은 멍 하나 들지가 않고 - P58

무릎에서 지저귀는 소리가 들렸다 생각해보면 돌을 손에 쥐는 꿈도 새 대신 썼던 시도 편지도 기도도, 모두가 번안이고 평안이었다 당신 닮은 것들을 쓰다내가 되었다 - P60

절에서는 거대한 돌판에 맑은 물이 사시사철 흐르도록 그대로 두는데 그러면 놀랍도록 많은 동물이 새벽에 찾아와목을 잠깐 축이고 집으로 간다 실제로 나는 멧돼지와 토끼와 담비가 교대로 감로수를 먹는 것을 훔쳐보았다 - P61

나를 줄 수 없어서 단 하나의 줄기를오이도라.
있지당신 앞에 놓고 살아가는 것이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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