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나무를 품고 있지 않은 씨앗은 없다. - P54

「해는 어떻게 뜨는가」와 「선고」는 제임스 조지프레이저의 『황금가지』를 읽다가, 「재두루미」는 설날겨울철새를 구경하려고 민통선 안으로 들어간 한지인의 경험담을 듣다가 구상하였다. - P61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다면 떠돌아다니는 것들을 떠돌아다니게 내버려두지 말고 붙잡아야 한다. - P62

일상이나 현실에 당신의 숨결을 불어넣어야 한다.
말하자면 당신만의 시각, 당신의 욕망이나 해석. - P64

무엇이 보이느냐(무엇이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보느냐(무엇에 의미를 부여하는지)가 중요한 이유는 그것만이 글로 표현될 수 있기때문이다. - P65

호수라는 우회로를 통해 목적지에 느리게 도달하게 하는 이 지연 효과가 사용 설명서나 신문 기사와똑같은 문자의 조합에 지나지 않는 문장들을 문학으로 만든다. 은유, 돌아서 가기가 없으면 문학이 없다. - P72

신비주의자가 되지 말라. 신비주의자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뛰어넘으려고 한다. 엑스터시든 니르바나든 홀리지 말라.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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