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그림책을 보면서 그 자체를 즐길 뿐 아니라, ‘책읽는 법‘도 배운다. 그림 보는 데 익숙해지고 글자를 깨친다. - P89
그런데 다양성은 왜 그렇게 중요할까? 다양하다는 사실자체가 우리를 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차이가 인정되는세계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때 누구나 더 많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 실수하거나 실패해도 도움을 받으리라는 것을 알면 도전할 수 있고 무너지지 않을 수 있다. - P95
방학 때만큼은 어린이에게 여유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좋겠다. 긴장을 풀고 다음 계절을 준비할 수 있게 다독여 주자. 어린이의 수고를 알아주자. 꽃잎 객실에서 잠들 듯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누리게 해주자. - P103
실제 어린이 그림은 그렇게 엉성하지 않다. 자발적으로그림을 그리는 어린이를 본 적이 있다면 어린이가 자기 작품에 얼마나 진지한지 알 것이다. 어떤 부분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또 어떤 부분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략된다. 과감할 때도 있고 세심할 때도 있다. 때로는 원근법이아니라 마음을 따라서 크게 또는 작게 그린다. 어린이는 보이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그린다. 파블로 피카소며 데이비드 호크니며 댈 게 아니다. - P116
큰 용기에는 큰 보상이 따라야 한다. 그것이 이야기의 세계에서 제일 중요한 법칙이다. - P121
사랑이나 희망을 처음 만난 사람은 그것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모른다. 아이는 해가 더울까 봐 얼음을 가져다주지만 이내 녹아 버린다. 떠나는 해를 보내지 않으려는 아이를, 해는 부드럽게 달랜다. "나는 너만의 해가 될 수 없어" - P137
1923년, 방정환이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쳐다보아 주시오"로 시작되는 「어린이 선언」을 작성했을 때, 어린이날은 길에 쓰러진 어린이 한명 한명을 안아 일으키는 것이 가장 급한 과제였을 것이다. 그렇게 살아남은 어린이들이 다음 세대의 어린이들을 구했다.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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