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는 남편 영기에게 가져다줄 전복죽을 포장해 오는길에 그애를 봤다. - P8

집에? 그럼 집에 있지 왜 나와서 기다리니? - P9

무사히? 어떻게? 누군가 아이를 데리러 왔는지, 그 사람이 가족이 맞는지, 아이가 집에 들어가는 걸 직접 봤는지묻진 못했다. 그러면 다시금 유별나다거나 유난하다는 반응이 되돌아올 테니까. - P11

안 추운데요. 우리는! - P17

사정은 무슨. 그래서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는 거야. 무슨 일이 있나 한번 살펴주는 게 뭐가 어려워서. 일이분도 안 걸리는 일을. - P23

-관심도 지나치면 병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사생활과 생활 방식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세요. 참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 P29

정해야, 다른 사람들 심기를 건드리면 좋아? 다른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좀 나아?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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