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소설의 마지막 장면에 대해 이야기할 차례다. 모든 매장과 애도의 절차를 마무리한 뒤 할아버지와 두 손녀는 종묘원을떠나려 한다. 그런데 그 순간 남자의 시체를 묻은 자리 너머로 세개의 별이 떨어진다. - P47
백모는 이삭 오빠의 이름으로 보육원에 천만원을 기부했다. - P51
"안 그래도 방금 택배 왔다 갔거든. 정리부터 해줄래?" - P53
"어쩜 이렇게 이쁠까." 엄마는 그렇게 말하며 샤인머스캣 한 알을 집어 입에 넣었다. - P55
"무슨 다큐멘터리 찍는다고 쏘다닐 때는 빨갱이 물이 들었나했지. 지금은 정신 차린 거 같다만." - P61
"이거 치워." 백모가 콩자반이 담긴 접시를 가리켰다. 뭘 하려는 거지? 백모의 의중이 짐작되지 않았다. 엄마가 눈치를 보며 접시를 가져갔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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