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론」은 괴테가 혼신의 힘을 다해 쓴 책인데, 거기서그는 뉴턴의 광학」을 마구 비판해. 뉴턴이 모든 색을 다 섞으면 흰색이 된다고 한 말에 대해 ‘그럴 리 없다, 회색이 된다‘ 하고 반박하는 식이야. 괴테의 말에 따르면 그건 이 세계에 언제나 안개가 끼어 있기 때문이래. 즉 세계는 완전한 빛과 어둠의중간에 있다는 거지. 빛과 어둠의 대립이 색을 이루는 거야." - P144
"보지 않고도 믿는 자는 복되도다. 도이치는 이 순간 지극히 자연스럽게 성서를 인용할 수 있었다. - P149
도이치 가족은 4일 아침에 떠났다. 헤어짐을 아쉬워하는가즈코와 아키코가 가는 것을 알아차리고 눈에 띄게 동요하는나루, 고루를 운전석에서 바라보던 도이치에게 마나부가 천천히 다가와 귓가에 대고 말했다. - P157
"도이치. 괴테의 그 말 말이지, 자네는 그걸 찾을 수 있을게야. 그 말이 진짜라면." - P157
도이치, 오랜만이야! 이름 보고 설마했는데 내용을읽으니까 딱 알겠더라. 역시 괴테 전문가가 되었구나. 축하한다! 그나저나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같은걸 잘도 기억하고 있네. 그리고 ‘사랑은 모든 것을......‘ 말이지. 그건 틀림없이 괴테가 말했을 거야! - P1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