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그날 경감은 건물 앞에 주차했다. 구급차가 막 떠난 참이었다.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여자아이를 옮기고 있었다.
구경꾼들이 벌써 거리를 메우고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급하게 서두르는 구급대의 움직임, 경찰들의 창백한 낯빛에온정신이 사로잡혀 있었다. 행인들은 무언가를 기다리는척했다. 질문을 던지는 사람도 있고, 빵집 입구나 출입구지붕 아래에 꼼짝하지 않고 서 있는 사람도 있었다. 한 남자는 팔을 뻗어 건물 입구 사진을 찍고 있었다. 니나 도르발은 그에게 이동하라고 명했다. - P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