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위도에 위치한 지대에는 하지를 전후한 몇 주간에 걸쳐 해질녘 어스름이 길고 푸르러지는 시기가 찾아온다. 이 푸른 밤은 이 책에서 이야기될 시간의 많은 부분 동안 내가 살았던, 강렬한 빛과 함께 해가 저물면서낮이 끝나버리는, 아열대 캘리포니아에는 없고 지금 살고 있는 뉴욕에는 있다. - P7

이 책의 제목을 ‘푸른 밤‘이라 붙인 것은,
쓰기 시작했을 당시 내 마음이 갈수록 질병, 약속의 종말, 남은 날들의 감소, 쇠락의 불가피성, 빛의 소멸을 향해 다가가고 있음을 감지했기 때문이다. 푸른 밤은 빛의소멸의 반대인 동시에 그 경고이기도 한 것이다. - P9

2010년 7월 26일.
오늘은 그 아이의 결혼기념일이었을 날이다. - P10

모두 다 그 아이의 선택이었다.
자신이 기억하는 것들인 감상적인 선택들이었다.
나 또한 기억하는 것들이었다. - P11

감상적인 선택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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