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부장 한 사람이 중증의 당뇨병 진단을 받고 나서 사흘을울었다고 고백했다. 체구도 크고 평소 성격도 괄괄한 사람한테 그런 말을 들으니 믿어지지가 않았다. 당장 위중한 병도 아니고, 병원에서 정해주는 식단표대로 먹으며 평소처럼 살면 되는 일인데왜 그러는지 처음에는 몰랐다. - P228

불행이라는 중요한 교훈을 내게 가르쳐준 주리였다. 인간을 보고배운다는 것은 언제라도 흥미가 있는 일이었다. 인간만큼 다양한변주를 허락하는 주제가 또 어디 있으랴. - P229

"그 사람은 내가 그렇게 맛있어 했던 스파게티를 어디서 먹었는지 기억하지 못해. 니네 이모부는 사진들이 나란히 붙어있는 앨범만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대지." -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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