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년 사이 한국 사회를 강타한 키워드 중 하나는 ‘저속 노화‘입니다. 노화의 속도를 늦추면서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이 많은 사람의 화두가 되었지요. 이런 흐름 어딘가에 ‘노화 공포‘가 있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 P5
다양한 중년 혹은 노년의 이야기가 많아질수록 좀 더 괜찮은 어른, 반가운 노인을 마주할 가능성이 높은 사회가 되않을까요? 늙어 가는 이의 구체적 얼굴을 만나는 일은 우리가 나이 든 사람을, 서로를 타자화하지 않고 연결된 존재로 받아들이는 순간을 만드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 P7
"아름다운 젊음은 자연의 우연한 현상이지만, 아름다운 노년은 예술 작품이다." 엘리너 루스벨트(1884-1962)
매일 아침 수영을 시작한 지 햇수로 5년쯤 되었다. 월화수목금 수영 강습을 듣는다. 가끔 주말 자유 수영도 간다. 오전 10시 15분, 나의 왼쪽 손목 민트색 시곗줄에 채워진 애플워치가 징징 몸을 떨며 외친다. 가자, 가자, 저으러 가자. 물고기가 되러 가자.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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