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더니 어느 날부턴가 아이는 하느님은 나쁜 사람이냐고 묻기시작했다. 왜 우리 모두는 이토록 비참하게 죽어야만 하는가.
아이는 이것이 문제라고 봤고, 그 문제에 대해 몹시 정직했다는점에서 무영과 꽤 닮아 있었다. - P210

"조금 더 품위 있게,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하고 싶었어요."
무영은 말했다. - P212

그러나 무영의바람과 달리 아버지는 그의 품위로부터 할 수 있는 한 빠르게멀어지고 있었고, 그러면 무영은 어떻게든 그가 놓친 그 품위를주워 들고서 그를 쫓아 뛰고 또 뛰었다.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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