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앞 보도블록 위에 비둘기 한 마리가 앉아 있다. - P8

‘새벽 두세 시? 영화 한 편을?"
"응, 영화 한 편을. 나는 원래 그래. 내가 본 걸 계속 보는 걸좋아해." - P9

"우하하하. 문 열어!" 낡은 아파트 현관문을 내리치며 미연이웃었을 때, 먼 기억 속에 우리가 자주 앉아 있던 그 놀이터, 그 낡은그네 옆에서 다시 색색의 폭죽이 터지는 것 같았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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