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확인하면 전화해. 어린애처럼 숨지 말고, 할말 있으면만나서 하자고.
" - P74

그 여자는 바로 이마치였다. 마흔세 살의 이마치. - P76

와인을 마시면서 어머니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 P77

"이 아파트에 또다른 내가 살아요."
이마치는 속삭이듯 말했다. - P85

"하지만 지금 남아 있는 기억이라곤 순간의 것들뿐이에요.
맥락도 없는 조각조각의 기억들요. 빈집이 더 많은 것도 이해가 되죠." - P91

두 가지 중 한 가지는 포기할 수밖에 없는 거야.
인생이란 그런 것 같아. - P97

"이건 꿈이 아니에요. 과거죠."
노아는 담담하게 말했다.
"페이스트리처럼 겹겹이 쌓인 과거요."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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