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라는 사람이 찾아오진 않았나요?" - P46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어요. 꼭 전생의 일처럼 느껴진달까요. 그때의 감정도 생각도 까마득하기만 해요. 어머니가 돌아왔을 때 저는 다 늙어버린 아이가 되어 있었죠." - P49

"모르겠어요. 어디로 갔는지. 부적처럼 지니고 다닌 세월이길었는데...... 그러고 보니 그걸 잃어버렸다는 사실조차 잊고있었네요." - P53

‘정말 살아 있는 나무였어. 그런 게 대단한 거지. 사람들을속여보겠다고 그 큰 나무를 방안에 넣는 거 말이야." - P58

"나한테는 왜 진작 말 안 했어?"
"축하받지 못할 것 같아서요." - P60

"우산은 제 선물입니다. 생일 선물이요." - P69

비록 영화는 투자 실패로 무산되었지만 그때 그녀는 삶의 큰 가르침을 하나 얻었다. 불가능하리만치 먼 길을 갈때는 절대로 목표 지점을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었다.
앞을 봐서도, 위를 봐서도 안 된다. 시선은 아래로, 발끝만 보면서 걷는 것이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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