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공백을 해결하겠다고 나서는 이들은 많다. 그러나대부분의 대책은 몇 시간의 양적 연장을 말하는데 그친다. - P188
얼마 전 점심시간, 동료들과 차를 타고 안산시청 근처에짜장면을 먹으러 가는 길이었다. 문득 전에 그곳에서 A를만나 4월 16일의 상황을 들었던 일이 떠올랐다. - P190
. 더 많은 이들이 영화 「장기자랑」을 보았으면 좋겠다. 유족다움은 없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고통에 공감하고 진실을 밝힐 의무가 있다. - P193
모든 어른보다 멀리 가는 어린이를 위해어린이와 손잡고 나아갈 때 우리는 더 용감해진다
침묵한다는 건 어린이가 스스로 도달하기엔 어려운 과제다. 하지만 노력한다면 그들을 더 넉넉한 고요 속에서 키울 수 있다. 우리 모두 고요를 물려줄 방법을 고민해 보면좋겠다. -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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