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네. 어머니가 개신교세요." - P127

"오늘은 그냥 일 배우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세요. 제가하는 걸 지켜보시면 돼요. 누가 말 걸어도 길게는 이야기하지 마시고요." - P129

"너무 신기하다." 마침내 여자가 말했다. "기막힌 우연이네요. 내 이름도 선화거든요." - P131

말을 마친 녹원이 차를 한 모금 더 마셨다. 홀짝이는소리가 로비 전체를 울렸다. 천문대의 사람들은 아무런말도 표정의 변화도 없이 그들을 보고 있었다. 노아는다시 바닥을 내려다보았다. - P135

"제 이름으로 계속 남을 부르려니 기분이 이상해요." - P139

그들이 트럭을 타고 주차장을 떠나는 동안 선화는 줄곧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 뒤에 선 사람들 역시 자리를지켰다. 새 떼처럼 무리를 이룬 채, 그들을 기억에 깊이새기려는 듯 결코 눈길을 거두지 않았다. - P141

나는 천문대 사람들과 아무 관련 없어요. 그랬다면 내타이어를 망가뜨리지 않았겠죠. 그냥 의견을 묻는 거예요. 가고 싶어요? - P143

즐거울 테고, 아주 아름다울 거예요. - P147

우리의 적들이 산을 오를 때,
우리의 적들이 산을 오를 때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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