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 왜 누웠어." 반이 말했다.
"어서 바다에 몸을 담그고 와." 백이 말했다. - P101

그리고 순례를 시작했다. - P101

어쩌면 생의 모든 행위는 수평적 움직임과수직적 움직임을 내포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 P107

「방랑, 파도」의 ‘선물‘은 ‘유산(遺産)‘과 같은 의미인 것 같습니다. 유산은 기쁘기도 하지만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물려준 그 마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감을 주니까요. - P109

소설의 문장 호흡과 문단 호흡이 잔물결 같다가, 크고 든든한 파도 같다가 하면서 소설 전체가 내내 "일렁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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