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진은 한 걸음 뒤에서 장선기를 따라갔다. - P77

"피디님도 저보다는 서 작가가 더 편하실 거고." - P80

창문을 열고 창틀에 몸을 기대 바깥을 바라봤다. 늦은오후의 흐린 빛이 고운 모래처럼 부서져 허공에 떠다니고있었다. 맞은편 빌라 창가의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창밖을 보다가 유희진과 눈이 마주쳤다. 둘은 서로를 염탐하듯 얼굴을 마주하고 있었다. - P19

"그 일은 협회 내에서도 예견할 수는 없었겠죠?"
장선기는 미소를 띤 채 고개를 저었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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