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지."
"남의차에 탔대요."
"납치야?" - P61

황 피디는 의자를 당겨 유희진에게 가깝게 다가갔다.
유희진은 허리를 꼿꼿이 폈다. - P67

"됐고, 일이나 줄여줘요." - P67

왜 다시 이 팀에 들어온 걸까. 왜 황 피디의 부탁을들어준 것일까. 사정이 딱해 어쩔 수 없이 부탁을 들어주는 척했지만 실은 안 목사가 가석방됐다는 소식을 들은뒤부터 멀리 했던 그 세계와 이야기에 눈과 귀가 갔고 가까이 닿고 싶은 욕망을 구체적으로 느꼈다. 그동안 사건 - P75

유희진은 감정이 비치지 않는 표정으로 물끄러미 휴대전화를 보다가 사이드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눌렀다. 까맣게 변한 화면 속에 유희진을 바라보는 유희진이 있었다. - P7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