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나물을 손질해 무쳤고 여름이면 쌀보다 면과과일을 가까이했다. 가을이면 저장해둔 마른 나물을 불려무치거나 기름에 지졌고, 겨울이면 뜨끈한 차를 끓여두고집안 가득 유자향이 찰 정도로 청을 담궜다. - P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