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끝내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매일 나를 찾아오는 한사람 때문이었다. - P115
셀 수 없는 동승의 시간 동안 우린 대부분 말이 없었다. 허나 그 침묵이야말로 가장 안락한 천국이었다. - P117
‘내가 가진 많은 것들을 잃는다 해도 난 잘 살 자신이 있어? - P122
풀벌레 소리, 파도 소리 등도 있다. 하나하나 보고 있으면자연의 소리를 가까이 두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이 이렇게나활발히 아카이빙되고 있었단 사실에 놀란다. - P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