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으로 갑시다." - P72
"그랬다면 재산분할을 못 받을 정도로 나한테 귀책사유가 생기는데 설마 내가 그랬을까?" - P53
잡초처럼 자란 수염을 쓰다듬으며 형사가 말했다. 수정은형사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여기고 수긍했다. 월요일에 형사가 캠핑에서 돌아오는 대로 신고 절차를 마무리하려면 그너는 일단 증거를 모아야 했다. - P62
수정은 손님들 앞에서 100원만을 외치는 어린아이처럼떼를 썼다. 상덕이 진호의 오랜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진호는 상덕에게 이혼한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 P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