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경의 시에 몸에 좋은 ‘비타민‘이나 ‘식이섬유‘가 있기를 바라는 일은 무용할지 모른다.대신 "근데 봤지 엄마가 나보고 웃었어"라고 말할 때의자신감은 고선경 시를 이끄는 절대반지이다. - P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