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냐? 흐르는 시간 속에서기차는 한 방향으로세나나나나나세 - P139
잘못 보관한 목걸이나 팔찌처럼 엉켜버리기! - P139
내 사랑이 너에게는 초능력처럼 느껴졌으면 해 네가 꿈의뒷골목으로 끌려가 불한당들에게 돈을 뜯길 때 나는 부잣집딸은 아니지만 부잣집 경호원이어서 너를 지키고 싶어 아니지킬 수 있어 다짐은 단단하고 확신은 얄팍하다꾼 - P141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기차를 타고 방부제가 썩는나라에 가고 싶다 눈 내리는 체육관을 지나 팅커벨 꽃집을지나 열두 겹의 자정을 통과해 도착하는 나라 그런 나라가없다면 언니의 나라에선 누구도 시들지 않기 때문, 그러니자면서도 다 듣는 애인아, 어떤 사랑도 기록하지 말기를 그저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 P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