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어른이고 차만 보면 정답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 P126
그러나 바람소리였나보다. 아침에 일어나 내려다보니자카란다 꽃이 마당 하나 가득 보랏빛 융단처럼 깔려 있었다. - P129
내키지 않는데도 딱 부러지게 거절을 못한것은 내가 앞으로 좋은 일을 하면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싶은늙은이 특유의 엄살이 객기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 P130
경험해보지 않았어도 절대로 그럴 수 없다는 건 자명하다. 왜냐고 묻는다면 그건 왜 인간이냐고 묻는것과 같다.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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