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는 거 말고, 동갑내기가 환경 때문에 분투하는데 애쓰는 흉내라도 좀 내지 그래?" - P25

낙천적이고 성숙합니다. 생활지능이 높은 학생으로, 세상을 잘 헤쳐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담임 선생님이 써 준 두 줄 덕분에, 나는 사는 게 더 행복해졌다. - P26

"너 또 고민하고 있지. 순례 주택으로 갈까 아파트로 갈까. 오수림은 이중 주거자. 가끔 부럽다니까. 이 몸은 갈 데가 순례 주택뿐이다." - P31

거북 마을에서 엄마 별명은 ‘솔직히 아줌마‘다.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라고 말한 다음에 얻은 거다. 거북 마을사람들의 공분을 사던 엄마는 이제 연민을 사기 시작했다. - P35

내 주변에 돈이 많아 고민인 사람은 순례 씨뿐이다. 썩지않는 쓰레기가 될 물건을 거의 사지 않는 사람도. 쇼핑을 싫어하는 순례 씨가 돈 쓸 데는 많지 않다. 꼭 필요한 물건은자원 순환을 위해 중고로 산다. 차 타는 것도 싫어한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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