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 주택 들어가는 게, 장기 전세 붙는 것보다 어렵다니까." - P9

순례 씨는 개명을 했다. ‘순하고 예의바르다‘는 뜻의 순례(禮)에서 순례자巡禮)에서 따온 순례(巡禮)로, 나머지인생을 ‘지구별을 여행하는 순례자‘라는 마음으로 살고 싶어서. - P13

엄마는 몇 년에 걸쳐 조금씩 몸과 마음이 회복되었다. 나는 이미 때탑에 튼튼한 뿌리를 내려서, 엄마 아빠가 뽑아갈수 없는 상황이었다. 가끔 할아버지가 나를 데리고 엄마 아빠에게 가면 악을 쓰고 울었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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