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작아서 매듭을 지으면서 몇 번이나 천을 놓쳤다고 살마는 격렬하게 울면서 말했었다. 그런 살마도 레스보스섬에 도착한 당시에는 열네 살의 어린애에 불과했다는 것을 살마 자신은 자꾸 잊었고, 다른 무엇보다 그것이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 P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