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유서를 썼던 그날처럼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다.아, 시원하다. 나는 열대우림 한가운데에서 소나기로 샤워중이다. 내 땀이랑 섞인 빗물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려 입으로 비집고 들어온다. 짜고 비릿한 맛이 난다. - P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