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은 여기와는 완전히 매질이 다른, 이를테면 물속에서 들려오는 것 같았다. 이해할 수 없고 비현실적이며 듣기를 기대하지 않은 이름이었다. - P334

속이 울렁댔다. 슬픔은 차고 분노는 뜨거워서 언제나나를 몽롱한 상태로 몰아넣고는 했다. - P335

"아니 근데 걔는 네가 그럴 거라고 예상하더라고. 멈추않을 거라고, 영두 너는 할머니를 좋아했으니까 뭐든하고 싶어할 거고 최선을 다할 거라고." - P337

"누나 배고프지?"
"너 배고프지?"
"누나 무섭지?"
"너 무섭지?"
"누나 눈물 나지?"
"너 눈물 나지?" - P34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