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얼 포기할 수 없는지, 무얼 구태여 지킬만큼 사랑하는지. - P135

눈앞에 얼굴들이 나타났다. 사장이 성소수자를 기괴한 멸칭으로 부르며 증오하는 사이,
얼굴들은 점차 선명해져서 나를 붙들었다. - P137

나만 너무 많은 공간에서 어떻게 계속할수 있을까. 새로움과 명랑함을 잃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부단히 쓰려면 나 아닌 것과 나보다 나은 것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 P151

결국 하나로 통한다. 다들 제 분야가 아닌 것에잠시 한눈을 팔며 시간을 번다고 했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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