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꽤 오랫동안 아직 문을 열지 않은 비밀의방 앞을 서성이듯 울프에게 거리를 두고 멀어지지도가까워지지도 않았다. 그건 아직 내가 열지 않은 내 안의 여성성에 거리를 두는 것과 비슷했다. - P88

알았거나 몰랐거나 말했거나 침묵했거나 우리는 모두 우리의 몸이 불행의 근원이 되지 않도록 고군분투했으므로. - P121

엄마, 당신은 어떤 여성입니까?
이제 엄마, 당신이 대답해 주길. 당신이 자유로움을 느끼는 순간, 오롯이 혼자인 순간, 그때 당신이 느끼는 감정, 누군가와 연대하고 있다는 기분, 당신이 추고 싶은춤, 당신이 오직 자신만을 위해 부르는 노래. 엄마를 제외한, 아니 엄마를 포함한, 그러나 그보다 더 커다란 엄마의진짜 이야기를. - P12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