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단단하고온기를 가진 세상이라는 몸통이 품에 꼭 껴안아 달라고 조를 때 이성을 혼란에 빠트리고 지력으로 사물과 현상을 해부하는 일을 무익해 보이게 만드는 그 모든 감정들에 민감했다. 세상의 이치를 안다는 것이 세상을 느끼는 능력을 대체하기에는 너무 빈약하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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