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산 지 제법 되었으나 여전히 제주의 바람에는 적응이안 된다. 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는 마음속에 잘 가라앉혀 두었던 모든 불안이 다시 파도쳐 수면 위로 둥둥 떠오르는같다. 내가 언젠가 제주를 떠난다면 이 바람 때문일 거라고도늘 생각했다. - P144

아, 나도 제주도로 여행 가고 싶다! - P135

적막해진 우도 마을길을 천천히 걸었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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