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네 번째로 맞이하는 ‘짝짝이 양말의 날‘이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끝나면우리 학교는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등교하는 행사를 했다. 영양사 선생님도, 급식소 아주머니들도, 경비 아저씨들도 다 짝짝이 양말을 신었다. - P97
"그래서 뭐 어떻다는 건가요? 솔직히 제게 왜 이런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오므라이스의 맛과 이 상황이무슨 관계가 있나요?" 유주가 말했다. - P74
"너무 예쁘네요." 옆에 선 할머니가 내게 말을 걸었다. 나는 할머니를 돌아봤다. 당연히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그렇네요. 이렇게 예쁜 게 있었네요." - P85
"영천에 가면 그 오므라이스를 먹어보라고 했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네." - P87
엄마는 말문이 턱 막혔어.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실 수가 있어요? 덕담하시는 건가요?" "운명을 말해달라며. 더 궁금한 게 있으면 저기 강가에있는 성당으로 와. 거기 다니니까." - P92
(이번에는 내가 기진의 손을 잡았다. 나는 기진에게 더다정했어야 했다.) - P93
(그렇게 우리는 집에 도착했다. 곧장 부엌으로 가 우리는 음식을 차리기 시작했다. 밤새 먹을 작정이었다.) -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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