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춘 친정은 사시던 한자리에 계속 있어요? 할머니 집에 안거리밖거리에서 같이 살다가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분가하면서집을 지었고요. 부모님은 거기서 계속 살고 계세요. 40년이넘었네요. 조금 고치긴 했지만 그 터에 그 집이죠. - P107

마음을 보태는 자세로 여행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존중했으면 좋겠고요. 집 마당에 함부로 들어가서 사진 찍는 여행자들이 많아요. 존중한다는 건 배려잖아요. 사진을 찍고 싶어도 눈치를 좀 살펴보고, "이거 찍어도 되나요?" 물어보는 것.
그런 게 마을을 존중하는 자세예요.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고요. 욕구가 있어도 참는 그런 여행이 되었으면 해요. - P111

섬 속의 섬,
밤과 아침 공기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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