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는 K시한 파출소의 의자에 앉아 보호자를 기다렸다. - P7
그사이 지우는 짧은 꿈을 하나 꿨다. - P7
지우에게 책을 읽어주던 어른들의 목소리는 대부분 다정했다. 그건 이미 이야기의 결말을 아는 이들의 평온함,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얼마나 난폭하든 또는 얼마나 위험하는주인공도 또 자신도 결국 제자리로 돌아올 것임을 아는 이들의 온화함이었다. - P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