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출발하기 전 우리는 오랫동안 풀밭에 앉아 과일과빵과 초콜릿을 먹었는데, 우리가 앉아 있는 풀밭까지 약하기는하지만 조밀한 금속성 생틸레르 종소리가 수평으로 들려왔다.
종소리는 공기 속을 그토록 오래 지나왔는데도 공기에 섞이지않고, 그 모든 연속적인 울림으로 골이 진 채, 우리 발아래 꽃들을 스칠 듯 지나가며 파르르 떨었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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