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틀린 얘기는 아니야. 희생정신으로 똘똘 뭉친 옛날 여인이니까. 이타적인 면도 있고 인내심도 강하시지. 중요한 건 무엇을 위한 희생이냐, 무엇에만 배타적으로 이타적이냐, 하는 거 아니겠니?" - P87
그녀는 자기 어머니에 대해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아했는데, 그것도 우리 시어머니와 비슷했다. - P87
"이모라고 부르라고 글자도 줄고 어감도 낫잖니? 놀러 올 거면얼른 메모해라. 윤경호, 경기도 안산시......" - P81
태우의 마지막 말은 내게 모종의 압력으로 다가왔다. 이러다 도박빚으로 수배 중인 외삼촌도 며칠 안에 만취한 상태로 남편 품에안겨 우리 신혼집에 들이닥치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이 엄습했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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