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것이다실은 약수라는 말을 믿었다시간의 효험으로도 소용없는 날들이었다 - P31
나의 두 발은 약수 없는 시간으로 간다버린 그대로 있다 고스란히 - P31
하지만 당근은 보고 있었네. 나의 눈빛. 번뜩이며 나를 가르고 간 것. - P34
그때 알았네한 사람을 구하는 일은한 사람 안에 포개진 두 사람을 구하는 일이라는 거계속 계속 우산을 사는 사람은 지킬 것이 많은 사람이라는거 - P38
저녁이 나를 찾아내주기를 기다려. 매 순간 불타고 있다고 외쳤지만 아무도 듣지 않았네. - P45
듣고 싶었을 말을 들려주려고 나무를 보러 갔다나무가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기 시작한다 - P55
멀리서 보기만 할 생각이었는데 겪고 있다잎이 떨어지는 순간마다 귀가 아프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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