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은 없다. 그러나 찾으러 갈 수는 있다. 받을 수는 없지만 잡아챌 수는 있다. - P47
업무 때문에 만난 분은 친절했다. 해야 할 말만 정확히 전달하며 상대와 거리감을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스스로에게 엄격한 사람인 게 분명했다. "신경쓰실 일이 많지요?"라고 물었더니 웃으며 이렇게 대답하신다. "그 바람에몇 년 사이 폭삭 늙어버렸지요." - P25
애착의 한복판에 서 있는 연인은사랑의 밀도를 헤아리지 못한다 - P18
5월은 봄물이 봇물 터지는 달이다. - P17
누군가 5월을 미리 사는 일에 관해 물었다. "시간이 참 빨리 가요." 그가 웃었다. "12월을 쓰는 게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한 살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한 살을 금세 또 먹는다고 생각하니 아찔했다.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립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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