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래두 아바이가 있어서 다행인 기야. - P185

다행히도 희자는 돌을 넘어가면서 돌보기가 수월해졌다. 여전히 악을 쓰고 울기는 했지만 말귀를 알아들으면서 예전만큼 키우기 어렵지는 않았다. - P105

내 물음에 아줌마가 핸드백 버클을 만지작거리면서 말했다.
"미선이한테 신세진 거 갚고 싶어서."
"신세요?" - P97

그는 그렇게 말하고서 자리를 떠났다. 참 느리게 걷는구나.
그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생각했다. 나는 떠나야 해. - P49

"얘야...... 우린 그렇게 다시 만났던 거야."
할머니가 내게 말했다. - P53

"나 혼자 산지가 지금 몇 년인데 그걸 모르겠냐."
"그러네요."
"아무튼, 잘 받을게. 고마워." - P57

"이분은 누구예요?"
"새비 아주머니."
"새비 아저씨 부인이에요?"
"응." - P58

나는 혼자 슬퍼했다. 그래, 그런 일이 있었다.
사람들은 나를 부정 탄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 사람들은 그렇게 말한다.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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