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그녀가 이렇게 쉬지 않고 한 번에 말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거의 이렇게 말했다. 그녀는 마치 그 말들을 오랫동안 참아왔던 것처럼, 누구에게든 쏟아내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는 듯이내가 끼어들 틈도 없이 계속해서 그와 같은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 P69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걸려온 전화에서 어떤 남자가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했을 때, 나는 이 여자가 이번에는 정말로 해볼 생각인가보군, 하고 생각했다. 여기서 이 여자란 내 아내인 해원을말하는 것인데, 나는 전화 속 남자가 그녀가 고용한 이혼 전문 변호사일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 P75

"유산은 죽은 사람이 남기는 것 아닌가요?"
전화기 너머에서 그가 대답했다.
"그렇죠." - P77

"얘들아, 이모는 스위스에 갈 거란다. 그리고 거기서 죽을 거고." - P86

"그렇다면 대체 왜요? 그리고 왜 지금이냐고요."
"왜냐하면 내가 그러고 싶기 때문이다. 지금 그렇게 하고 싶기때문이야."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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