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데 지식은 대개 짧지 않다. 지식이란 정보들이 논리에 따라연결되어 있는 구조물이다. 깊은 지식일수록 규모가 크고 구조가 복잡하다. 따라서 문맥이 중요하다. 책 한 권을 문장 단위로분리해서 마구 흐트러뜨린 뒤 순서 없이 읽는다면, 그 책의 모든 글자를 다 본다 해도 제대로 이해하는 내용은 아주 적을 게다. 그게 인터넷이고 소셜 미디어다. - P51

일관성 그룹이 보기에 감수성 그룹은 선동이다. 자극적인 사례를 내세워 빈틈 많은 주장을 새 도덕률이라고 일방적으로 선포한다. 공감과 연민의 연대는 종종 선택적이다. 원래 감정이입의 속성이 그렇다. 그것이 일관성 그룹의 눈에는 편협, 불공정으로 보인다. - P56

나는 한국뿐 아니라 주요 선진국들 모두 지금 ‘대중의 기분‘
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중의 기분은사납고 변덕스럽고 깊이 생각하지 않으며 책임지지도 반성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루소가 말한 일반의지 따위가 결코 아니다. 대중의 기분은 전체 시민을 대표하지 않으며, 극단주의자들에게 휘둘리기 쉽고, 잘 조직된 소수에게 왜곡당하기도 쉽다. - P69

어떻게 자세를 바로잡고 날아오를 것인가.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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