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를 이어 내려온 가난 - P19

할머니가 아파서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수술했는데, 그때삼촌 한 명만 찾아와서 돈 조금, 한 삼십만 원 줘서 수술비에보태고 그 뒤로는 진짜.... 이모도 중학교 2학년 때 한 번 보고못 봤어요. 다 연락 안 돼요. 엄마는 찾고 싶다고 말하는데,
못찾잖아요, 가족이라도. - P21

뭔가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슬픈지 기쁜지를 잘 못 느껴요. - P25

청소년기 때 그런 행동을 했던 것. (...) 이중적이라고 느껴져서 제가 너무 싫어지더라고요. 네가 이러고 있어? 지금? 자아비판? 제가 원래 제 자신에 대한 인식 자체가 좀 부정적이에요. 자책감을 느끼는 일은 가출.. 술 먹고 담배를 폈다든가, 그 외의 것들도 많아요. - P31

외로움을 많이 타요. 사랑을 못 받아서. (...) 몸이 힘든 것보다 마음이 힘든 게 더 괴로운 것 같아요. 몸이 힘들면 병원 치료를 받으면 되지만 마음 치료는 훨씬 어려우니까요.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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