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했음 해 - P31

네 목구멍이 목마름으로 타들어 가듯네 몸의 새가 타올랐음, - P31

나는 깃털을 뽑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왜 여기다 붙이는가알은 깨어지고 왜 거기서 털도 없는 것이 나오는가 - P33

새로 태어난 새들이 물결 위에 앉아 부리로노란 깃털을 하나하나 쓰다듬는 방 - P35

나는 하늘과 땅 사이를 베고 싶다엄마가 누운 곳만 빼고 다 베고 싶다 - P38

두 발에 매달린 은줄이 찰랑거린다 - P39

저 건너 도시의 불이 하나씩 켜집니다 - P41

해탈한 스님은 늘 같은 나무 아래, 새는 늘 같은 스님머리 위에 있었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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