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군. 나한테 완전히 한 방 먹였어."
"어때요? 제가 조금 더 영리하죠?"
"응, 영리해. 너한테는 못 당하겠어." - P73

"네, 공부할게요. 그리고 반드시 훌륭하게 될게요"하고 나오미는 내가 공부하라고 하면 반드시 그렇게 대답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저녁을 먹고 나서 30분쯤 나는 그녀에게 회화나 독본을 지도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 그녀는 그 벨벳옷이나 가운을 입고 발가락 끝으로 슬리퍼를 가지고 장난을 치면서의자에 몸을 기대기 때문에, 마무리 잔소리를 해도 결국 ‘놀이‘
와 ‘공부‘가 뒤죽박죽이 되어버리곤 했습니다. - P61

"정말 잘하는군. 배우도 그런 흉내는 못낼 거야. 나오미는얼굴이 서양 사람을 닮았으니까." - P53

"네가 그런 생각이라면 그 아이를 아내로 삼아도 좋지만, 그아이의 집안이 그러하다면 귀찮은 문제가 일어나기 쉬우니까나중에 곤란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하고 그냥 그렇게 말했을 뿐입니다. - P51

"나오미야 좀 가만히 있어. 그렇게 움직이면 단추가 뻑뻑해서 잘 채워지지 않아" 하면서 나는 수영복 가장자리를 잡고 커다란 물건을 자루 속에 쑤셔 넣듯 억지로 그녀의 어깨를 수영복 안으로 밀어 넣어주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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