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를 깨는 일에 두번째, 세번째라는 말은 없다. 맨 처음 과‘그다음부터‘가 있을 뿐이다. 외도의 경험이 딱 한 번 있다는 말은어딘가 어색하다. 한 번도 없거나 많거나이다. 두번째부터는 다똑같다. 순결이란 허상은 그런 것이다. 조금씩 더렵혀지는 게 아니라 단 한 번에 찢겨나간다. - P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