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목덜미 한가운데에는 ‘꽃’이라는 한글 하나가 문신으로 뚜렷이 새겨져 있었다. 꽃. 나는 그토록 슬프고아름답고 강렬한. 그 어떤 단어를. 이전에는 본 적이 없었다. 그것은 누군가 머나먼 이국의 땅에서. - P17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훤히 보이는 천장의 네귀퉁이를 올려다보면서. 내가 왜 이 머나먼 땅으로 오려고 했는지. 이곳에서 무엇을 보려고 했는지 - P15
어떤 음악은 눈물처럼 쏟아진다- 새벽 일기 2016년 5월 23일 02시 43분 - P22
저녁에는 미요시 다쓰지의 시를 몇 편 읽었다. 그중 한 편인 「집오리」를 옮겨둔다. - P25
*더 이상 젊지 않다는 것을 올해처럼 여실히 느꼈던적이 또 있었나 싶다. 나쁘지 않다. - P27
|